블로그 글 작성에 대한 고민최근까지 내 블로그의 모든 글은 아주 가끔적는 회고와 단순 개념 서술식의 글이 전부이다. 처음에는 공부한 내용을 단순하게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결과물은 여러 블로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천 개의 게시글 중 하나였다. 특히 최근에는 글쓰기에 특화된 ChatGPT 4o with canvas와 같은 모델들도 나오면서 단순한 지식나열은 점점 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블로그 글을 의미있는 나만의 것으로 적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때까지의 글을 회고하며대부분의 글에 내 생각이 담겨있지 않았다. 정보 전달력도 최근나온 GPT나 필력좋은 다른 글보다 결코 좋다고 장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다수의 타인을 잘 ..
제주도로 워케이션 가는 비행기안에서 짧게나마 저번주말 해커톤을 회고해본다. 10월 마지막 주말 학교에서 “교내 생활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의 해커톤이 있었다. 파트별 멤버는 PM 2명, 디자인 1명, FE(React) 2명, BE(Django) 2명, AI 3명이었고, 우리 팀은 기숙사생 룸메이트 매칭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AI를 서비스에 어떻게 추가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는 사람 간의 매칭이라는 큰 관점에서 데이팅 앱을 조사하였고, 튤립이라는 서비스의 가치관 기반 매칭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AI를 서비스에 연결시키고자 하였다. 해당 앱의 매칭 알고리즘은 회원가입 시 약 30개의 객관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입력하게 되고, 그 답변을 기반으로 가장 비슷한 답변을 한 사람과 이어주는 방식이다. 나의 목표내가..
개발자로서 깃허브(GitHub)와 블로그는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자신의 성장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으로도 쓰입니다. 하지만 이 두 채널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특히 프로젝트에 몰두할 때에는 둘 중 한쪽이 소홀해지기 쉽습니다.그래서 깃허브 프로필을 통해 최근 블로그 활동을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깃허브 프로필의 README.md 파일에 블로그 게시글을 자동으로 불러오고, 새로운 게시글이 작성되면 깃허브에 커밋(commit)하여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깃허브와 블로그를 하나의 일관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이 방식을 더 발전시켜 깃허브 프로필을 하위 마크다운 페이지로 나누고,..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지난 문장간 유사도 문석(STS)프로젝트에서는 베이스라인 개발, 모델리서치 및 실험, 앙상블 파트에 집중하였다. 프로젝트 시작 후 베이스라인 개발을 우선시하다 보니, 데이터분석과 활용에는 많이 신경 쓰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기반 성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프로젝트에서 시도한 것에 대한 설명제공 데이터 분석우선 제공된 데이터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그래프를 그릴 때 데이터의 분포와 데이터간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seaborn라이브러리를 사용하였고, 최대한 분석 목적에 맞는 그래프의 종류를 사용하려고 노력했다.우선 데이터의 구조를 판단하고, train, validation, test 데이터들의 분포를 확..
첫 한달동안은 나름 자유로움이 크다고 생각했다.대략 2달차로 들어서며, 커리큘럼이 꽤나 타이트해졌다.강의와 프로젝트가 함께 열리며, 두가지를 병행하다 보니 조금 더 타이트하다고 느꼈고,다른 사람들도 꽤나 이렇게 느낀 것 같았다.강의 자체는 큰 부담이 없지만,프로젝트를 함께하다보니 프로젝트의 성능(리더보드의 순위)을 목표로 하게 되면 성능향상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붓게 되어 시간을 먹히기 쉬울 것 같았다. 이론적 지식 학습(강의 수강)+실전지식(프로젝트 진행)의 밸런스를 잘 잡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TBD
CNN계열 실험만 해봐서 자연어처리 Task 실험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하지만 계속 코드를 보다보니 익숙해졌고, 할만했다.오히려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운동도 시작했다.좀 삶이 능동적으로 바뀌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드와 강의의 비율을 신경쓰지 못한 것 같다.코드는 결과가 바로바로 나오니 코드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다음주는 강의와 실험에 시간분배를 적절히 신경써야겠다. 운동도 계속 하면서, 부족한부분을 찾아나가야겠다.요즘 웹툰도 적게 보고, 유튜브나 인스타 릴스도 많이 줄었다. 긍정적인 것 같다.도파민을 주는 쇼츠같은 것보다 스스로 도파민을 만드는 법을 익혀나가야겠다.
전반적인 리뷰예전에는 정보를 '얻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정보 자체를 구하는게 어려운 세상이였다.하지만 요즘은 정보화 시대라고 흔히들 말할 정도로 근처에 매우 많은 정보가 흩뿌려져있다.정보 자체를 찾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는 지났다.요즘은 어떤 정보가 좋은 정보인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부트캠프는 필수적인 지식을 이해가능하도록 연속적인 커리큘럼으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장점으로 느낀 점은, (1달차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자율성이 높았다.원한다면 코어타임 이외 시간에 추가적인 자기개발을 할 수 있을 듯하다.따라서 교육을 들으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파악했던 부분은 추가로 공부할 수 있었다...
개발자를 위한 블로그, 벨로그벨로그는...- 간편하다.- 사용자가 UI적으로 수정가능한 부분이 없다.- 글을 작성할 때도 markdown 문법을 사용하여 글을 작성한다. 기능이 많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심플하고 깔끔한점이 마음에 들었다.테마, 글꼴 등등을 꾸미는 데에 드는 열정과 시간을 오직 글의 내용에만 쏟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기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실제로 위의 이유로 나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지만, 글을 쓰다 보니 벨로그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게시물의 관리가 편리한, 티스토리벨로그를 떠나게 된 주요한 이유는 나의 게시글을 나열하고,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네이버나 티스토리에는 카테고리의 개념이 있어서 게시물을 클러스터링 하기 편리하다.벨로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