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작성에 대한 고민
최근까지 내 블로그의 모든 글은 아주 가끔적는 회고와 단순 개념 서술식의 글이 전부이다. 처음에는 공부한 내용을 단순하게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결과물은 여러 블로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천 개의 게시글 중 하나였다. 특히 최근에는 글쓰기에 특화된 ChatGPT 4o with canvas와 같은 모델들도 나오면서 단순한 지식나열은 점점 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블로그 글을 의미있는 나만의 것으로 적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때까지의 글을 회고하며
대부분의 글에 내 생각이 담겨있지 않았다. 정보 전달력도 최근나온 GPT나 필력좋은 다른 글보다 결코 좋다고 장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다수의 타인을 잘 이해시킬 필력도 아니고, 나의 생각도 안담겨있으면 그것은 정보보다는 데이터쪼가리에 가깝지 않나 싶었다. 어떻게 하면 데이터가 아닌 정보를 기록할 수 있을까? 최소한 일타강사만큼 다른사람을 이해시킬 능력이 없다면 그 지식을 내가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라도 잘 적어야 정보가 되지않을까 생각했다.
앞으로의 방향성 고민
앞으로는 정보글에도 최대한 내가 왜 그것을 공부했는지,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와 같은 나의 경험을 최대한 녹여야겠다. 회고를 적어도 어떤 것을 배웠는지보다 학습 과정에서 나의 고민을 담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와 같은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실패를 기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겠다. 실패 또한 중요한 학습 과정의 일부이기에, 모든 경험을 솔직하게 적고 얻은 것과 아쉬운 것들을 잘 기록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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